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에 마스크 제조 업체 위기 직면

마스크 제조 및 판매 업계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에 따라 경영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됐다.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되면서 마스크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품 개발 투자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는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10배가량 늘었지만 최근 수요 감소와 과열 경쟁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일부 업체는 폐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마스크 제조 업체 웰킵스는 위생생활 관리업체로 전환하는 등 다른 방식으로의 사업 다각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유한킴벌리도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맞춤형 마스크 제조에 힘쓰는 등 다양한 마스크를 출시하고 있다.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꽃가루 차단, 자외선 차단 등 환절기에는 기능이 다른 마스크가 여전히 필요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보고 있어 당장 소비가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중소 기업의 수가 우후죽순 증가함에 따라 좋은 품질의 제품과 좋은 업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